지구촌공생회가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케냐 엔요뇨르 영화초등학교와 올로레라 태공초등학교에 새 학기를 맞아 교복이 지원됐습니다.
교복은 군포 만수사 시운스님이 보시행을 베푼 것으로, 케냐 2개 초등학교 6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마피테트 만해중고등학교와 날레포 태공중고등학교, 인키토 만오중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게도 양말을 지급하는 등 케냐 5개교 전교생에게 지원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만수사 시운스님은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평상복을 입거나 낡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고,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시운스님은 "아이들 가슴속에 꿈이라는 씨앗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지구촌공생회의 발걸음에 함께하고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만수사는 2015년부터 매년 케냐 5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수학여행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가정환경이 불후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2명의 초등학생과 아동결연을 맺어 생활환경 개선과 학업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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