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와 종단 발전 위해 힘 모아야"
종단 현안 해결과 방향제시에 적극적으로 역할 할 종책특별보좌단이 단장 임명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오늘 오전 종책특별보좌 단장에 전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초격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원행스님은 임명 직후 초격스님에게 종단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종단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보스님과 총무부장 스님을 비롯한 부장스님들과 업무적으로 협의해서 종단이 어려운 일들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양평 상원사 용문선원에서 겨울 안거에 들었던 초격스님은 종단 현안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초격스님/ 종책특별보좌단장
(각 부장스님들과 협력하고 특보단 스님들과 충심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초격스님은 현 17대 중앙종회 의원 중 최다선 의원으로 13대부터 현재까지 중앙종회의원과 16대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을 맡아 종단의 다양한 현안을 접해온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격스님/ 종책특별보좌단장
(원장스님의 뜻을 전 종도들께 알리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고 또 전 종도들의 뜻이 원장스님에게 전달될 수 있는 역할 또 그 중간에서 정책적, 정무적 부분을 충분히 조율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보단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법과 종단 견제 역할을 담당하는 종회의원으로 특별보좌단을 맡은 데 대한 우려에는 종단과 불교발전을 위해서는 입법이든 사법기관이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초격스님/ 종책특별보좌단장
(종단적인 입장에서는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입법과 행정도 더 나아가서는 사법도 같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욱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조계종 종책특별보좌단은 지난해 12월 종책, 문화, 정무, 사회, 복지특별보좌관 임명에 이어 단장 초격스님 임명으로 매주 정기회의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