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은 우울과 분노, 불안의 스트레스를 고질병처럼 달고 있는데요. 염불치유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지도자를 양성하는 아카데미가 제주에서 개강했습니다.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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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웃자야 경을 독송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지난 23일 제주 옥불사에서 개강한 제2기 염불치유명상 강좌는 제주불교의식 제15호 예능보유자인 성천스님과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를 강사로 ‘초기불교와 명상’의 첫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성천스님 / 제주불교의식 제15호 예능보유자
(우리는 (염불을) 의식으로만 진행을 했는데 의식이 (곧) 명상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쉽게 말해서 일상생활에서의 염불을 바로 명상치유, 치유명상으로 이렇게 전환점을 갖는 그러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염불치유명상을 통해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감정치유방안을 배우는 이번 강좌는 명상 외에도 초기경전과 아함경, 대승경전과 법화경의 경전수업을 병행하며 지도자 과정을 함께 이수할 수 있습니다.
김응철 /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
(명상은 좀 어렵고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프로그램은 그런 (인식을) 깨서 누구나 할 수 있고 특히 제주도 문화와 결부시켜서 문화도 발전시키고 치유와 명상이 되는 그런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불교문화와 더불어 삶을 치유하고 나아가 부처님의 지혜를 얻게 되는 염불치유명상 아카데미.
성천스님은 지역불자 누구나 염불치유명상을 통한 마음치유를 경험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성천스님 / 제주불교의식 제15호 예능보유자
(마음에 번뇌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오셔서 하루에 한두 시간씩 공부해서 가시면 생활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염불치유명상 강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