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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총리, 마하보디 보리수 김해시에 기증

기사승인 2019.03.02  16: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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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국빈방문에서 허성곤 시장에 전달, 특정도시에 기증은 처음

인도 모디 총리가 허성곤 김해 시장에게 마하보디사원의 보리수 묘목을 기증하고 있다(허성곤 시장 SNS 갈무리)

최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인도 모디총리가 김해시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징인 보리수 묘목을 기증했습니다.

지난 21일 허성곤 김해시장은 자신의 SNS을 통해 보리수 나무를 기증받은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번 기증의 배경으로 인도 공주인 허황옥과 불교전래라는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김해시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정부, 아요디아 등과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문화, 교육,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기증받은 보리수는 불교 4대 성지중 하나로 부처님의 성도지인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온 것입니다. 

인도정부에서는 한국 태국 스리랑카 등 7개 나라에 국가적 차원의 기증을 해왔지만, 특정도시를 선정에 보리수를 전한 것은 김해시가 처음입니다.  

김해시는 우선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에서 생육 안정화 기간을 거쳐 김해시에서 조성을 추진중인 인도박물관으로 옮겨올 예정입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서기 48년 인도 아요디아 지역에서 김해 해안가로 온 공주 허황옥이 가야국의 시조인 김수로왕과 혼인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용수 pressphoto@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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