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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으로 자비로움 드러낸 '금동십일면천수관음보살좌상'

기사승인 2019.02.28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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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전시하고 있는 '금동십일면천수관음보살좌상'의 과학적인 보존처리와 분석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고려시대 금동십일면천수관음보살좌상은 11면의 얼굴과, 천 개의 손으로 대표되는 변화관음보살로, 손에는 관음보살의 위신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해와 달, 금강저와 금강령 등의 지물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십일면천수관음보살좌상은 현재 국내에서는 오직 이 한 예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 관음보살상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등 아래와 좌측 부분이 손상돼 무게 중심이 불안하고 표면 일부의 도금 층이 들떠 있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바탕의 금속을 보호하고 들떠 있는 도금 층을 접착하기 위해 천연접착제와 알코올을 혼합해 사용했습니다.

표면의 청동녹과 각종 이물질은 치과용 소도구와 부드러운 붓으로 제거했고, 손상된 부분은 합성수지를 사용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복원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측은 "특히 이번 조사·연구와 과학적인 보존처리 결과 무한하고 자비로운 모습을 더욱 안정된 상태로 관람객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보존처리 원칙에 의해 가역성이 있는 방식으로 문화재가 간직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보존·복원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은 3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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