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3.1운동 100주년 종교개혁연대 종교인 공약삼장 발표

기사승인 2019.03.01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1919년 기미년 독립선언서 발표에 참여했던 종교계가 100년이 되는 오늘 다시 모였습니다. 차별과 갈등, 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종교인으로서의 주인의식과 사명으로 새로운 공약삼장을 발표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
[리포트]

불교와 천주교, 천도교와 유고, 개신교 등 100년 전 대한의 독립을 염원하며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공표했던 종교계가 상생의 한반도를 위한 종교인 공약삼장을 발표했습니다.

5대 종교 평신도 모임인 종교개혁연대는 어제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9 한반도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100년 전 한라에서 백두까지 산하를 울렸던 대한독립만세를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외쳤습니다.

<현장음>

종교개혁연대는 지금의 한반도는 예전 3.1독립운동에서 민족이 의지할 곳은 오직 종교 밖에 없다는 신뢰의 자리로부터 오히려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시대의 염려거리가 되었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외쳤습니다.

각 종교계 평신도 33명은 포스트휴먼의 길을 위해 세상을 위한 책임과 주인의식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한반도 종교인 공약 삼장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선/개신교 대표
(온 세상을 위한 책임과 주인의식으로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한반도 종교인 공약삼장을 선포합니다.)

2017년 원효탄생 1,400주년과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돌아보며 각자 종교의 개혁문제를 고민하며 출발한 종교개혁연대는 100년 전 종교인들이 독립을 선포했듯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고민을 2019 한반도 독립선언서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서/종교개혁연대 공동대표
(이 시대 종교인들은 과연 무엇으로부터 독립을 해야 할까요? 거짓과 탐욕으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이 아니겠습니까. )

한편, 종교개혁연대는 3.1운동에 참여했던 5대 종교계의 비판적 평가를 담은 논문집 <3.1운동 백주년과 한국 종교개혁> 출판을 알렸습니다.

이번 논문집은 특히, 3.1운동 당시 종교계 평신도들의 역할과 여성의 참여를 발굴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박병기/한국교원대 교수
(재가자와 평신도, 특히 여성분들이 어떤 참여를 했는지 가능하면 발굴해서 실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종교개혁연대는 종교개혁의 공론화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김나리 2019-03-01 19:22:29

    중간에 이은선 (개신교)라고 이름붙은 분 천도교의 김춘성 교수님입니다. 정정 부탁 드립니다.삭제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