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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에서 '무소유' 법정스님 9주기 추모법회 봉행

기사승인 2019.03.03  12: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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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하면 떠올리게 되는 ‘무소유’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스님의 가르침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성북동 길상사가 법정스님의 열반 9주기 추모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스님이 마지막까지 남긴 청빈의 가르침에 따라 추모법회 역시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덕일스님 / 길상사 주지
(큰스님 법회가 있을 때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굉장히 많이 힘듭니다. 왜냐하면 큰스님의 유언에 따라서 정말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또 원융화합으로서 대중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마 그런가봅니다.)

법정스님은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를 설파하며 텅 빈 충만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명성이 알려져 찾는 사람이 많아진 뒤에는 다시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홀로 수행 정진했습니다.

법정스님의 말씀과 글에 가장 자주 표현되는 문구는 ‘맑음’과 ‘향기로움’이었습니다.

스님은 ‘맑음’이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이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고 설했습니다.

법정스님 /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발족 법문
(현실적으로 선행을 해야 됩니다. 현실적으로 선행을 함으로서 저절로 우리 마음이 열리고 맑혀집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맑아지면 그 둘레가 점점 맑게 번져서 마침내는 온 세상이 다 맑아질 수 있습니다.)

정혜사 주지 남전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 법회에서 송광사 동당 법흥스님이 법문했고, 길상사 합창단이 헌음했습니다.

세속 명리와 번잡함을 싫어했던 스님의 가르침은 사부대중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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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여래심 2019-06-12 11:09:02

    9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곁에 계신 듯향기롭습니다ㆍ 생전에 친견하지 못해 큰 아쉬움입니다 그립습니다~~ ㆍ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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