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청소년을 부처님 품안으로.. 선덕사 '붓다리더십' 개최

기사승인 2019.03.05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다음 세대에게 부처님 법을 전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곳일까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광주 선덕사 법당 안.

아이들이 눕거나 엎드린 채 편안한 자세로 평소 자기 성격과 장단점 등을 메모지에 적습니다.

스님은 아이들이 솔직하게 고민과 상처를 말할 수 있도록 음악과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본인의 힘들었던 시절 경험담도 들려줍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가 진행하는 ‘청소년 리더십 캠프’ 현장으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지역 청소년 50여명이 모였습니다.

이해모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위원장
(리더십 캠프이니만큼 모든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요. 현재 6년째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의 호응도도 아주 좋고 그리고 엄마 아빠들도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법당에서 캠프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불교 기본예절을 배우고, 부처님께 올리는 108배도 힘들지만 끝까지 따라해 봅니다.

또 명상을 익히며 집중력을 끌어 올리는 훈련도 함께 합니다.

마은효 / 캠프 참가학생
(처음에는 엄마가 한번 가보라고 권유해주셔서 갔는데 와보니까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러 가지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서 계속 오게 됐어요.)

맛있는 공양시간.

특별한 손님을 위해 장만한 메뉴는 한국의 전통 파스타 ‘잡채’입니다.

전채원 / 캠프 참가학생
(절에서 먹으니까 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고 잡채가 나와서 더 맛있었어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난 십년동안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불교활동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광주불교연합회로부터 ‘불자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불교의 사회적 지평을 넓혀왔습니다.

이해모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위원장
(프로그램이 한 8가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그 안에 불교라는 이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불교라는 이름을 세워가지고 다른 종교인들 또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없는 벽을 한계를 두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해서 저희는 지금 11년째 불교라는 이름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 이름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벗어나 하루 동안 법당에서 스님과 함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아이들.

‘불교’라는 이름은 없지만 이미 마음속에는 부처님 말씀을 새기는 ‘불자’로 성장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