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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봉은사가 되겠습니다"..올해 주요사업 발표

기사승인 2019.03.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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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년고찰 강남 봉은사가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친절캠페인을 중심으로 중창불사 3단계 원만추진과 호국도량 위상제고, 신도 관리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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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심 속 힐링사찰 강남 봉은사가 친절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봉은사는 어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찰이 지향할 ‘친절캠페인’은 봉은사의 첫 번째 가치이자 다짐입니다.

법회 참여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불편함과 감정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응대,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지양하고 매달 초하루에는 주지 원명스님이 직접 나서 신도들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특히 사찰에서는 (친절이) 포교하는데 가장 큰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봉은사에 와서 편안하게 신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심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의 위상정립과 함께 가람정비 중창불사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올해는 중창불사 3단계 사업으로 매화당 신축을 통해 지역민과 외국인들에게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행환경 조성을 위한 요사채 불사와 기존 응향각을 개축한 부대시설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봉은사의 또 다른 상징인 생전예수재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문화재 제자리 찾기의 일환으로 오봉산 석굴암에 위치한 일주문 환수 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봉은사)는 포교도량이기 때문에 신도들을 위한 장소가 급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00년이 넘는 호국불교도량의 위상과 정체성 확립에도 앞장섭니다.

대중들의 인식이 부족한 고승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백곡처능선사가 남긴 ‘간폐석교소’에 대한 연구와 책자 발간, 세미나 등을 통해 호국정신을 제고하겠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거사림회와 남성합창단 등 새로운 신도조직 창립과 자체 수익개발 모델을 통해 불자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눈에 띕니다.

원명스님 / 봉은사 주지
(백곡처능선사가 없었으면 봉은사와 봉선사가 없었습니다. 백곡처능선사를 기리고 간폐석교소 책을 만들어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친절과 화합, 혁신을 기조로 올해의 지향점을 알린 강남 봉은사.

서울 도심을 대변하는 전통사찰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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