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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범어사 만세운동 재현

기사승인 2019.03.07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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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 ‘대한독립 만세~’ , ‘대한독립 만세~’

종립학교인 부산 금정중학교 운동장이 만세 소리로 가득합니다.

금정총림 범어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3.1운동의 시작이 됐던 범어사 만세운동을 사부대중 1,000여명과 함께 재현했습니다.

범어사 만세운동은 한용운스님의 지도아래 범어사 명정학교 학생이었던 김법린스님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지역 최초의 3.1운동인 현 동래여고 학생들의 좌천동거리 만세운동보다 사흘정도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경선스님 / 범어사 주지
(금정중학교의 전신인 명정학교는 부산 독립운동이 최초로 시작된 곳이자 민족 투사들의 애국심이 모인 집결지였습니다. (또한) 불교 개혁과 민족 교육을 위해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굳건히 원력을 세워 창립하신 학교입니다.)

범어사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지난달 20일에는 범어사 3.1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 개최에 이어 민족교육의 산실이자 만세운동의 중심으로 범어사 지도부에서 건립한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을 조명하는 특별전시회도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이처럼 범어사는 100년 전 국가의 위기 때 불교계가 앞장서 불의에 항거하고 민초들과 함께한 모습을 재현하며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박수관 / 부산불교총연합회신도회 회장
(범어사 명정학교 만세운동은 동래시장 만세운동, 구포시장 만세운동 등 부산지역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폭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불의에 맞서는 부산사람들의 의로운 기상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큽니다.)

[스탠딩] 부산지역 3.1운동의 중심이자 시작점이었던 범어사 만세운동. 1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함성소리가 범어사와 부산지역 전역에 울려 퍼지는 듯 합니다.

BTN 뉴스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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