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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양주 청련사, 캄보디아와 교류 폭 넓힐 것

기사승인 2019.03.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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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고종 양주 청련사가 캄보디아에 삼부어 초등학교를 준공하기까지 캄보디아 정부와 오랜 인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7년 킬링필드에서 고혼들의 넋을 위로하는 영산대재를 봉행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한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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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련사 스님들과 캄보디아 정부는 오래전부터 협조해 왔습니다.

청련사 스님들은 지난 2017년 한국과 캄보디아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캄보디아 외교부, 종교부 등과 협조해 로얄 독립공원에서 영산대재를 봉행했습니다.

당시 씨엠립 지역 불교 최고원로인 텀색라이 스님도 현장에 찾아 킬링필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영산대재를 관람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청련사 스님들은 교류행사 일환으로 먼 거리를 맨발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150대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인연이 삼부어 학교 신교사 준공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법담스님 / 태고종 종회의원
( 대중교화 승단을 자처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우리 태고종에서 이렇게 하나의 사찰에서 이런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곳들을 살핀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일입니다. 종단에서도 이런 개별 사찰에 지원과 관심을 뜻을 같이해주고 격려해 주고 북돋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

청련사는 이번 삼부어 학교 준공식에서도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공부를 위해 학용품과 축구공 등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상진스님과 양주사암연합회 스님들은 학교 건물 내부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폈습니다.

청련사의 교육 후원으로 지역 교육의 발판을 마련한 모닝레앙쎄이 지역 대표도 큰 감사를 표했습니다.

모닝레앙쎄이 / 뜨롤란군 군수
( 우리 지역의 95%가 농부와 어부입니다. 중학교 1군데 초등학교 4군데가 있습니다. 인적 자원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안정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평화롭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내전으로 파괴된 학교와 환경 속에서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직접 교실을 이용할 아이들도 새롭게 지어진 건물에 큰 관심과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에어컨 시설도 없이 교실에 친구들과 빼곡히 앉아 수업을 듣던 환경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데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럼 / 삼부어초등학교
( 공부 열심히 하고 지어준 학교도 관리 잘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선생님이 돼서 이런 학생들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

루 모어 / 삼부어초등학교
( 새 건물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후배들에게 잘 전달할 거예요. 저도 나중에 커서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

청련사는 2017년 캄보디아에서 영산재 봉행을 시작으로 시작된 2019년 현재 삼부어 초등학교 준공식으로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련사와 캄보디아 측은 그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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