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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사에 합장하고 경전 해설하는 로봇 등장

기사승인 2019.03.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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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감소, 노령화 등 각종 사회현상을 우리나라보다 먼저 경험하기도 하는 일본의 한 사찰에 신도를 확인하고 합장인사를 건네거나 경전을 해설하는 로봇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만날 수 있게 될까요? 세계불교 소식 이은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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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로봇 관음 마인더/일본 고다이지(고대사)
(나는 시공을 초월해 무엇으로도 나툴 수 있습니다.)

일본 교토 고다이지․고대사가 지난달 23일 관음 로봇 마인더 점안법회를 봉행하고 언론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30여분 정도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마인더는 경전을 외우고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첫 설법을 진행했으며 바로 마음, 자비가 로봇에게는 없는 인간의 힘 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로봇 관음 ‘마인더’는 195센티미터, 60킬로그램으로 얼굴과 팔을 움직일 수 있으며 왼쪽 눈에 심은 카메라, 프로젝션 매핑기술과 인공음성 기술로 합장으로 인사를 나누고 설법도 합니다.

로봇 관음 마인더/일본 고다이지(고대사)
(공에 의해 자신과 상대방과의 거리가 없어지면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진심으로 함께 나누게 되고 우리는 이것을 자비라고 말합니다. )

마인더는 로봇 연구소로 유명한 오사카대학 구로히로시 교수 연구실이 고대사와 10억원을 투자해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고토 텐쇼 스님/일본 고다이지(고대사) 주지
(불상이 말을 걸어온다면 더욱 알기 쉬워지지 않을까.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가 그저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형체가 있는 모습으로 말하고 움직임까지 더한다면 더욱 더 불교의 가르침을 쉽게 전달할 수 있고 듣는 사람들도 쉽게 느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알루미늄과 실리콘을 주재료로 제작된 관음 로봇 마인더는 핸슨 로보틱스의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처럼 머리속 배선을 그대로 노출시킨 게 특징이며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지하고 30여 곳을 움직여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급속하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힘입어 어느새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로봇, 불교에서 로봇의 영역은 어디까지 파고들지 관음 로봇 마인더를 통해 고민해 봅니다.
 
23일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된 마인더는 3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반에 공개됩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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