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세상을 떠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지난 30여년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시 시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공로상은 3월 11일 김복동 할머니가 거주했던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한 자레 시나냔 글렌데일 시장이 직접 전달했습니다.
공로상과 추모문을 통해 자레 시나냔 시장은 김복동 할머니가 인권운동가로서 남겨준 위대한 유산과 활동을 통해 보여준 의연한 지도력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평화증진과 폭력에 맞선 할머니의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을 수 있었고, 인권과 평화의 증진을 위한 할머니의 노력은 우리 지역사회에 진정한 감동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3월 17일 오후 2시 조계사 극락전에서 김복동 할머니 49재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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