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조계종 사회노동위, 콜텍 해고 노동자 복직 위해 기도

기사승인 2019.03.14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기타회사인 콜텍 해고 노동자들은 복직 13년 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콜텍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집중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사회노동위는 이웃종교와 연대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악기회사인 콜텍 본사 앞.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콜텍 해고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두 번째 집중 기도를 진행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쉼 없이 집중 기도를 이어갔고, 해고 노동자들이 조속히 복직될 수 있길 부처님 전에 기원했습니다.
  
혜찬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해고 노동자들이 4420일 넘게 해고를 당하고 정말 꽃다웠던 청춘이 이제 곧 정년퇴직의 그런 나이거든요. 그래서 자신들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원직 복직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고 연대해주는 과정입니다.)

2007년 콜텍이 국내 공장을 폐쇄하면서 노동자 250명이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2009년 정리해고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이겼지만,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2012년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었습니다.

지난 7일에는 처음으로 박영호 콜텍 사장과 만나 교섭이 진행됐지만 무산됐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은 13년 째, 4420일이 넘도록 기약 없는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콜텍 해고 노동자인 임재춘 씨는 그제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으며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임재춘 / 콜텍 해고 노동자 
(사실 마음이 착잡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에서 이런 일을 해주는 것도 고맙게 생각하고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데 안 되니까 조계종에서 많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노동위는 콜텍 본사 앞 집중 기도를 비롯해 오체투지와 3대 종교연대를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