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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지도자, 룸비니 등 불교 4대 성지 순례

기사승인 2019.03.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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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부처님이 왕좌를 버리고 깨달음을 위해 성문 밖을 나선 출가재일입니다. 불자들은 일주일 뒤 열반재일까지 정진주간으로 수행에 더 집중하는데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불교 4대 성지를 순례하며 탄생부터 열반까지 의미를 되새겼다고 합니다. 탄생지 룸비니부터 가봅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20여 일행이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이웃종교 체험으로 부처님 4대 성지를 순례 했습니다.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가장 먼저 찾은 부처님 성지는 탄생지 네팔 룸비니였습니다.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출산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산기를 느끼고 오른쪽 옆구리로 부처님을 출산한 룸비니에는 마야부인 사원이 그날의 환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원행스님/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조계종 총무원장
(마야부인께서 무우수 나무를 잡고 신하와 시녀가 있고 여기 계시는 작은 부분이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이제 막 태어난 애기 부처님 이름이 싯타르타 입니다.)

마야부인 사원에는 부처님 탄생을 새긴 조각과 부처님 발 부조 등 탄생 관련 다양한 전시물이 있지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를 직접 보려는 순례자로 늘 붐빕니다.

종지협 지도자들은 마야부인 사원과 무우수, 구룡못, 아쇼카 석주 등을 돌아보며 간절한 염원을 세웠습니다.
 
원행스님/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조계종 총무원장
(특히 남북이 화해하고 협력해서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해야 하는 시기에 아주 시의적절 하게 종교수장님들을 모시고 성지순례를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덕으로 나라가 발전되고 종교간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부처님께 기원 드립니다.)

개신교와 천주교 성지에 이어 올해 불교 성지를 순례하는 이웃종교 지도자들에게도 부처님 탄생지 순례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
(정신세계가 여러 가지 면에서 일맥상통한 점도 많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무엇보다 초월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종교가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또 조화를 이루면서 인류평화와 자기완성을 위해서 함께 하는 삶이 참 아름답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마야부인께서 부처님을 낳으시고 씻기셨던 광경이 눈앞에 오늘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마야부인 사원에 이어 룸비니 불교대학 관계자를 만나 교류 시간을 가진 종지협 일행은 룸비니에 있는 한국 사찰 대성 석가사를 방문했습니다.
 
세계 평화 성지로 미얀마, 태국 등 다양한 나라 사찰과 함께 있는 대성 석가사는 아직도 불사가 한창입니다.

원행스님과 종교지도자들은 타국에서 한국과 한국불교를 알리고 있는 석가사 대중을 격려했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들은 이외에도 네팔 수도 카투만두의 사찰과 불교 관계자를 만나 한국 종교간 교류를 넘어 네팔 불교와도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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