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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지도자들 출가ㆍ성도지에서 세계평화 기원

기사승인 2019.03.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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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이어 오늘은 성문을 나선 부처님이 왕자복 대신 가사를 수하고 삭발로 구도의 길에 들어선 바이샬리와 깨달음을 얻은 성지 바라나시로 안내합니다. 이은아 기자 입니다.

〔리포트〕

부처님이 왕자의 모습을 완전히 내려놓고 구도자의 길을 시작한 케사리아 대탑과 깨달음의 성지 부다가야 마하보디 대탑 순례는 일출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원행스님을 비롯한 한국 종교지도자들은 순례 5일째, 새벽을 달려 바이샬리 케사리아 대탑에 도착했습니다.

케사리아 대탑은 생로병사의 고를 넘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성문을 나선 싯다르타 태자가 화려한 왕자복을 벗어 사냥꾼의 주황색 덧옷과 바꿔 입고 삭발한 곳으로 구도자로 면모를 갖춘 곳입니다.

케사리아 대탑은 땅위로 40여 미터. 땅 속으로 9미터가 묻혀있는 대규모 탑으로 전체를 부처님을 모신 감실을 둘러 조성했지만 지금은 모두 파괴돼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순례자들은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부셨을 부처님 출가의 순간을 뒤로 하고 깨달음의 성지 부다가야로 발걸음 돌려 가장 먼저 마하보디 대탑을 참배했습니다.

원행스님/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조계종 총무원장
(6년간 고행을 통해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중도의 길을 택해서 니련선하로 오시는데 수자타 여인이 공양 올린 유미죽을 드시고 여기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 앉으셔서 일주일간 사유하시고 음력12월 8일 성도를 하셨다고 하는 것이 부다가야의 뜻입니다.)

이어 2600여 년 전 이곳 보리수 아래서 대각을 이룬 부처님처럼 선정에 들어 그날의 환희를 몸과 마음에 새겼습니다.

원행스님/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의 간절한 대승보살도를 이어받아서 모든 종교가 함께하고 또 세계인이 함께하는 이곳 부다가야대탑에서 모두 합심해서 종교간 화합과 남북통일이 평화롭게 되길 바라고 나라가 번창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이우성/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종교지도자 순례를 넘어서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하나의 큰 토양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에 정부공직자로서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야겠다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성을 떠나 6년 고행을 마치고 선정에 들어 대각을 이룬 부처님 깨달음의 성지에서 불교와 천주교를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를 넘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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