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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ㆍ열반정진주간 금강선원의 뜨거운 신행 열기

기사승인 2019.03.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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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년 전 20여 평으로 시작한 금강선원이 이제는 도심 속 포교 중심도량으로 거듭났는데요. 그 중심에는 선원장 혜거스님의 원력과 더불어 신도들의 뜨거운 신심이 있었습니다. 출가열반 주간을 맞은 금강선원의 신행 열기를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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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의 4대 명절인 출가재일과 열반재일.

전국 대부분의 사찰이 일주일 간격인 두 기념일 사이를 출가, 열반 주간으로 삼고 수행정진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포교중심도량 금강선원의 신도들은 출가, 열반 주간을 맞아 평일 오전임에도 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의 선문염송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문광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동국대 불교학술원 외래교수
(선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깊어져서 일념이 무심이 되는 것을 선이라고 하고, 좌선할 때 앉는 것은 몸 앉는 게 아니라 마음이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것, 부동심이 되는 것, 무아가 돼서 공이 되는 걸 좌선이라고 한다.)

한문이 빼곡한 교재의 빈칸을 비집고 깨알 같이 적힌 글씨들이 신도들의 신행 열기를 짐작케 합니다.

신도들의 신심은 그 어떤 사찰보다 높습니다.

최미란/ 강남구 일원동
(처음에는 아들을 위해서 기도를 했는데 지금은 정말 주변의 모든 인연들을 위해서, 또 나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참회하면서 기도가 되더라고요.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더 있는 상태에서 기도가 되는 것 같아요.)

박수복/ 송파구 잠실동
(우리도 출가하고 열반에 들 수 있으면 그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는데, 현재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특히 금강경 독송과 사경을 하면서 그 뜻을 알기 위해서 사경도 해보고...)

30년 넘게 강남구 개포동 금강선원 한 곳에서 신도들을 이끌어 온 혜거스님은 부처님의 성불이 일체유심조로 이어졌다며 무지한 사람들을 깨운 것에 출가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끌려가는 죽음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회향에서 열반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혜거스님/ 금강선원 선원장
(부처님의 출가야말로 신의 의지에서 살던 모든 무지했던 사람들 눈을 활짝 열어서 그야말로 인본주의의 길을 만들어 주신 (것이고), 회향이 있어야만 새로운 시작이 있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회향이 부처님의 열반이시지(않나))

금강선원 신도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행을 실천하고 방송포교에 앞장서는 신행공동체 BTN붓다회에도 동참해 뜻을 함께했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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