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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스님 친필, 만우스님 유품, 구하스님 독립자금문서 첫 공개

기사승인 2019.03.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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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양산의 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기획전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3.1운동의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만해 한용운스님이 쓴 친필 6곡 병풍, 양산 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만우스님의 유품, 구하스님의 독립자금문서도 일반에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부산지사 윤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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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919년 3월 13일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과 시민들이 양산 신평에서 시작해 동부 영남에 들불처럼 퍼진 양산의 독립만세운동.

양산시립박물관이 양산 3.1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재조명하기 위해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특별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신용철 / 양산시립박물관 관장
(이번 특별전은 3.1독립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양산시립박물관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양산지역의 3·1만세운동은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과 시민들의 만세를 시작으로 경상도 지역 독립운동 확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50여점의 유품과 자료를 3월의 그날, 양산의 3.1운동 등 4부로 구성한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가 많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해 한용운스님이 통도사 강사 시절에 쓴 친필 6곡 병풍을 비롯해, 신평장터에서 김상문, 이기주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한 만우스님의 사리와 각종 유품 50여점, 구하스님 독립자금문서 등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또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과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이 통도사 성해선사의 회갑 기념을 축하하며 쓴 시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다음달 18일부터 특별기획전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용철 / 양산시립박물관 관장
(통도사라는 사찰이 불교뿐만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좀 더 부각하기 위해서 3.13 통도사 신평 만세운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양산 시민이나 불자 분들이 통도사가 문화유산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는 것도 조명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산시립박물관이 주최하는 특별기획전 1919양산으로부터의 울림은 6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양산지역 3.1운동에서 통도사의 역할과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윤혜림입니다.

부산지사 윤혜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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