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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 10주년 맞은 백운암 상도선원 기념법회 봉행

기사승인 2019.03.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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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서옹스님이 주석하던 백운암을 이어 참사랑 수행도량으로 출범한 상도선원이 봉헌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폐사 위기에 처했던 백운암 상도선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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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운허, 석주, 월산, 탄성, 서옹스님 등 기라성 같은 근현대의 선지식들을 품어냈던 백운암.

아파트 재개발로 폐사위기를 맞았지만 숭실대 불교학생회 동문들과 신도들이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 지금의 상도선원을 열어 명맥을 이었습니다.

봉헌 10주년을 맞은 백운암 상도선원이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 상도선원 주지 혜담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해 상도선원의 1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혜담스님/ 백운암 상도선원 주지
(개원 당시의 굉장히 열악했던 그런 상황들과 사정들을 돌이켜보면 그 때 심정으로는 오늘 10주년을 맞는다고 하는 것이 그야말로 꿈만 같은 일일 수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절박했던 시기를 (신도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잘 넘겼고요.)

백운암의 폐사 위기 당시 숭실대 불교학생회 동문들과 백운암 신도들은 백운암보존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사찰 되찾기에 나섰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위원회는 도심 속 사찰로 주변경관과 원만히 융화되며 현대적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겠다는 원력으로 2009년 상도선원을 개원했습니다.

사찰명 또한 ‘백운암 상도선원’으로 명명해 이전 백운암에서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전승하고 길이 발전시킨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은 종교가 인간의 불안으로부터 나타났다며 어리석은 행태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신앙이라고 법문했습니다.

지선스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인간은 본래적으로 종교적인 동물입니다. 왜 종교가 생겼냐하면 인간이 불안해서 그렇거든요. 세상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못 한가 죽음은, 영원이란 것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공덕과 복덕은 어떻게 해야 짓는 것인가 이런 것이 어리석은 행태지만 그게 신앙이에요.)

백운암 상도선원은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어린이, 청소년 포교 중심도량으로 지정됐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팔정도일요가족법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주 미산스님이 개발한 하트스마일명상의 발원지로 자비명상 수행과 전법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념법회 2부에서 혜담스님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서울대불교학생회동문합창단과 간다르바합창단의 축하공연, 김양희 소프라노의 독창과 김수영 씨의 판소리가 이어졌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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