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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 "우리 안의 분열 직시해야 한반도 평화"

기사승인 2019.03.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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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화쟁위원 도법스님이 한반도 평화에 불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도법스님은 한국불교가 최선을 다해 우선 해야 할 일이 한반도 평화실현의 토대 구축이라며 그 시작은 우리 안의 냉전을 풀어내는 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화쟁위원 도법스님이 18일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종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출가열반 정진주간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도법스님은 한국불교가 최선을 다해 우선해야 할 역할이 한반도 평화실현의 토대 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법스님은 한반도 70년 분단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전쟁과 대립 원인을 극단적 분열에서 찾았습니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
(우리가 극단적인 분열이 없었어도 식민지, 분단, 전쟁, 분단 70년이 됐을까? 라고 끊임없이 물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법스님은 우리 안의 분열을 직시하고 이를 풀어내는 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시작이라며 불교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
(우리 안의 이 분열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정확하게 직시하지 않고서는 오늘날 한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풀어내거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도법스님은 이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며 전국을 순례한 은빛순례단의 경험과 성과를 소개하며 만남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법스님/조계종 화쟁위원
(내 손자․손녀에게 전쟁의 불안에 벌벌 떨면서 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또는 한반도를 넘겨주는 할아버지 또 어른이라는 게 차마 해서는 안 되고, 할 수 없는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고 하는 자괴심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도법스님은 이런 문제의식이 걷기순례로 표현됐고 대화의 장을 결과적으로 화해의 장을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은 물론 우리 안의 냉전을 풀어내는 일에 한국불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우리안의화쟁정상회담순례’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 민족의 희망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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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나그네 2019-03-20 19:46:48

    도법아 요즘은 횟고기 안먹나?
    이제는 인드라망 생협에서 고기판매를 중지했는지?
    구라장이.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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