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총림 장성 백양사가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제3대 방장 수산 대종사의 열반 제7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21일 봉행된 다례재에서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과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 불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스님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선스님은 수산 대종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옆집 할아버지와 같이 자애로웠고, 만암스님의 가르침을 일깨워주신 당대 선지식이었다”고 스님을 회상했습니다.
다례재가 끝나고 부도전에서 수산 대종사의 부도탑과 비를 제막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추모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민수 기자 kjbtn@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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