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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제주 장애인들에게 의술 나눔

기사승인 2019.03.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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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당서울대병원이 제주도 내 지체ㆍ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고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했는데요. 6년 동안 무려 300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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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분당서울대병원이 진행한 ‘재활보조기구 지원 및 경직클리닉 무료진료’ 사업은 제주도 내 만25세 미만 지체·뇌 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후원하며 제주장애인복지관과 춘강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여건이 여의치 않은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재활보조기구를 통한 의료재활계획을 수립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박문석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단순히 보조도구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는 적절한 시기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도구를 보급하는 사업도 하면서 재활용도 하고 치료를 위한 계획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2014년도부터 시작해 6년째를 맞는 사업은 400명에 달하는 제주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분야 전문의들로 구성된 합동진료는 장애의 악화를 막고 수술비 지원과 수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현도심 물리치료사 / 제주장애인요양원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 각 (분야의) 여러 선생님들이 오셔서 협진으로 한꺼번에 진료를 보게 되니까 장애아동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평가가 되고 진료가 되니까 좋은 점이 엄청 많아요.)  

박문석 교수는 장애인과 그 가정이 처한 현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는 해당 의료사업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박문석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러한 보조기 재활용 서비스라든지 또는 협진클리닉, 순회하는 클리닉 사업들은 정책을 입안하시는 분들한테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정에 전문의술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경직클리닉 의료사업.

의술로 전하는 따뜻한 자비 나눔이 장애인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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