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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 불교 무형유산 현대화 추진

기사승인 2019.03.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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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가 폐사지 발굴과 성보 일제조사를 넘어 불교계 무형유산 선양사업에 나섭니다. 발우공양과 수륙재, 영산재 등을 현대적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문화체험으로 발전시킨다는 건데요, 올해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정밀 기록화를 위한 매뉴얼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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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가 문화재 보존과 발굴 등 기존 사업을 토대로 불교정신을 대변하는 무형 유산 선양사업을 추진합니다.

연구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28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과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연구소는 도봉산 천축사 영국사지 일대 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건칠불을 발견하고 유적지 학술총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참석해 그동안의 사업을 돌아보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열심히 잘 해주셔서 좋은 실적도 올리고 많은 일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함께 노력해서 앞으로 좋은 결과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올해를 기점으로 불교계 무형유산의 현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합니다.

폐사지 학술조사와 성보일제조사 등 기존 유형문화재 선양사업을 넘어 발우공양과 영산재, 수륙재 등 불교전통의식을 현 시대에 적합한 스토리텔링과 연계해 대중화 프로젝트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구비문학 전문가를 비롯해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 불교무형문화재를 소재로 단편 영화제와 명상걷기, 음악회,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발현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정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더 나아가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스토리텔링화와 신행 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와 성보 보존 사업도 진행됩니다.

올해는 강원도 사찰이 소장한 목판의 보강 조사와 데이터 구축을 실시하고 작년부터 시행한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정밀 기록화 사업에 대해 자문회의와 학술대회 등을 거쳐 최종 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대구 동화사 종각 모니터링 사업과 김천 직지사 대웅전 벽화에 대한 학술연구와 보존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제정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전국사찰에) 나무에 새긴 경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일제조사하고 일부 훼손된 부분들은 어떻게 보충할 것인지를 담은 매뉴얼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선조가 남긴 유무형의 자산을 아우르며 정신적, 물질적 가치의 소중함을 강조한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소는 기존 3개 연구실을 학예연구실로 통합하는 등 직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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