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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대표단, 한ㆍ베트남 불교교류 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9.03.2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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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을 방문한 조계종 대표단이 개막식에 이어 회담을 진행하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양국 스님들은 공식적으로 만난 첫 회동에서 향후 양국 불교계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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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관세음축제 개막식에 이어 조계종 대표단은 베트남 불교중앙위원회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측에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스님, 불교문화박물관장 송하스님이 배석했고 베트남 측은 중앙승가위원회 사무총장 틱득티엔스님, 문화부장 틱터락스님, 홍법부 상임부장 틱광뉴안스님, 다낭 관음사 주지 틱훼빈스님이 배석했습니다.

회담 주 안건은 양국 불교계의 정기적인 친선교류행사 추진, 국내 거주 베트남 다문화 불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이었습니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베트남 이주민들이 거주를 하고 있고, 베트남 이주여성 단기비자 면제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등 정부도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산 등지에서는 수많은 베트남불자들의 요청으로 법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류의 필요성을 감안해 일감스님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출가 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의 출가자 감소 문제와 연계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감스님/ 조계종 대표단장
( 베트남과 한국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대표단의 방문과 베트남 불교중앙위원과의 회담으로 양국 불교가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관세음축제에서는 한국과 베트남간 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는 연구 세미나도 진행됐습니다.

베트남 각지의 유수 대학에서 강의를 펼치고 있는 교수들은 한국과 베트남이 ‘대승불교’와 ‘호국불교’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교류를 활성하기에 더없이 좋은 관계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대표단과 베트남 불교중앙위원회도 이런 의견들을 경청해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틱터락 / 베트남 불교중앙위원회 문화부장
(이번 관세음축제에서 한국과 베트남 회담의 성공을 위해 많은 스님들의 적극적인 논의와 불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

탁훼빈 / 베트남 오행산 관음사 주지
(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관세음축제는 국가번영과 세계평화 뿐 아니라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축복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개별사찰들의 원력으로 시작된 민간차원의 교류가 이번 조계종 대표단의 방문으로 공식적인 물꼬가 터졌습니다. 양국 불자들은 이번 대표단의 방문으로 시작된 교육의 물꼬가 어떤 방식으로 양국에 영향을 미칠지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낭시에서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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