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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값 꼭 치르겠습니다..고원당 명정스님 영결ㆍ다비식 엄수

기사승인 2019.03.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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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5일 원적에 든 고원당 명정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산중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 3,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부산지사 윤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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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이후 운수납자로 평생을 참선 수행에 전념하고 은사 경봉스님의 가르침을 후학들에게 전하는데 매진한 고원당 명정스님의 영결식이 어제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에서 산중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등 사부대중 3,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덕민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명정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습니다.

덕민스님 / 불국사 승가대학장
(고원선사여! 영축산에 낙조가 붉게 물들고 옛 동산에 달이 떠오를 때, 살짝 웃는 선사의 모습이라 기억할게요.)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은 명정스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고, 떠나간 스님의 빈자리를 그리워했습니다.

의정스님 /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대선사의 길을 따라 우리 후학들은 ‘일상생활에 잘 착안하여 하늘에 활보하며’ 옛 동산에서 마신 찻값은 꼭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문도회와 3000여명의 사부대중들은 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 정진해 나갈 것을 서원했습니다.

관행스님 / 문도 대표
(우리 후학들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더 열심히 정진해서 꼭 모든 중생의 사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사부대중은 인로왕번과 추모만장을 앞세우며 통도사 다비장으로 법구를 이운하고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원당 명정스님의 49재는 3월 31일 초재를 시작으로 5월 11일 막재까지 통도사 극락호국선원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고원당 명정스님 영결ㆍ다비식은 4월 1일 월요일 오후 5시, 2일 화요일 오후 2시, 5일 금요일 오후 3시 BTN불교TV를 통해 방송됩니다.

한국 불교의 큰스승 경봉스님을 모시며 스승의 말씀을 널리 알렸던 명정스님. 스님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늘 우리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BTN뉴스 윤혜림입니다.

부산지사 윤혜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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