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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음사 관세음축제, 양국 불교문화 교류의 장

기사승인 2019.03.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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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대표단의 방문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공식적인 교류 물꼬가 트인 가운데  다낭 관음사 관세음축제에서 양국 불교문화 교류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찾은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수륙재와 영산재 등을 선보이며 한국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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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감스님/ 관음사 반가사유상 봉안 현장음

조계종 대표단장 일감스님이 베트남 다낭 관음사에 반가사유상을 봉안하자 시선이 집중됩니다.

한국식 법회를 처음 접하는 베트남 불자들은 비록 언어를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여법한 소리에 신심이 우러나옵니다.

일감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단과 베트남 유일 승가단체인 베트남 불교 중앙위원회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중요한 자리에 걸 맞는 선물이 필요했다”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재현한 불상을 선물했습니다.

탁훼빈스님 / 다낭 관음사 주지
(관음사에 관세음보살을 모시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문단도 파견해주시고 관세음보살님도 모시게 해주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짧은 축제기간이지만 와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관음사 관세음축제에서 한국 스님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고려 명종부터 혜종에 이르기까지 강화도를 중심으로 봉행한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인천수륙재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튿날에는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한국 군인들을 천도하는 영산대재도 봉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장 일초스님은 호치민시 홍법사와 6년 전부터 교류해왔고 올해 처음으로 다낭 관음사와 관계를 맺었다며 향후 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초스님 / 인천불교총연합회장
( 모든 중생들을 위로하는 게 수륙재의 본뜻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한국과 베트남에 오랜 역사적인 전통을 고려해 (이번 수륙재를 봉행했습니다.)  )

도원스님 / 용인 동도사 주지
( 베트남 불자들이 지켜보는 광경을 봤을 때 그래도 이 먼 곳에 와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 좀 한 것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좀 뿌듯했습니다. )

2박 3일 동안 진행된 관음사 관세음 축제는 한국 불자들 뿐 아니라 일본사절단과 중국 불자들도 방문했고 축제와 상관없이 베트남을 찾은 수많은 서양인들도 찾아오며 글로벌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베트남정부와 다낭 지자체는 한국불교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교류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계종 대표단의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교류까지 활성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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