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오는 14일 서출 청계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지역문화제가 펼쳐지고 전국 모금소에서는 집중 모금 캠페인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소식 이석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19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오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막이 오릅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산하 ‘날마다 좋은날’이 올해로 7번 째 마련한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나눔 문화 확산과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국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호던지기와 제기차기, 윷점치기 등 전통놀이는 물론 연꽃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행복바라미 알림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에 본격 나섭니다.
이기흥 / (사)날마다 좋은날 이사장
(우리 절 주위에서 곤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한 번 정도는 우리가 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 그것이 또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고 또 그게 불자로서의 실천행이기 때문에 이 행복바라미 운동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끌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지역문화제는 지난해보다 11곳 증가한 20개 주요도시에서 펼쳐집니다.
오는 27일까지 전국 508개 모금소에서 집중 나눔문화 캠페인이 진행되고, 현금은 물론, ARS와 CMS 등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국 사찰과 불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모금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금액은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모금소별 대상자를 추천받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기흥 / (사)날마다 좋은날 이사장
(행복바라미 운동을 중심으로 해서 신도들 상호간에 네트워킹도 하고 신도 조직화도 하고 또 이걸 통해서 전국의 불자들이 공감대가 만들어지지 않냐 이거죠. 또 이 행복바라미 운동을 통해서 공감대가 만들어지고 또 일반 국민들에게도 불자들이 사회공헌, 사회기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솔선수범하고 이행해 나간다...)
불교계를 넘어 범국민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삶을 회복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