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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탱..아라아트센터서 전시

기사승인 2019.04.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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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물 제1363호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탱은 조선시대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삼신불탱이 3년 만에 전통기법 그대로 복원돼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물 제1363호, 구례 화엄사 대웅전의 삼신불탱을 재현한 탱화입니다.

조선시대 불화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높이만 5미터에 달하는 대작입니다.

총 3폭으로, 가운데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이 조성됐습니다.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노사나불이 각각 조성된 대형불화는 드물어 통도사대광명전삼신불도와 함께 한국불교회화사에서 매우 귀중한 자료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가 3년에 걸쳐 대웅전 삼신불탱을 전통방법 그대로 복원해 일반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덕문스님 / 화엄사 주지
(우리 모든 불자님들이 삼신불탱이 그 당시에 어떻게 조성됐고 이 아름다운 조선후기의 불화가 어떤 과정과 재료로 어떤 기법을 썼는가를 좀 소상히 우리 불자들이 같이 알았으면 좋겠다. 또 우리가 부처님의 귀의 대상자인 삼신불의 후불탱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했습니다.)

기초조사부터 안료와 섬유분석, 초 제작, 채색까지 3년 동안의 작업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전시했습니다.

오심스님 / 조계종 기획실장
(이 모습들이 정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지 않으면 이것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예 / 동국대 교수
(제작된 모사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실용성에 대한 문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전시회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삼신불탱 모사도는 단순 재현이 아닌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해 나가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덕문스님 / 화엄사 주지
((문화재 연구에 있어서) 훨씬 더 연구기법이 늘어나게 되고 또 이 부분이 만약에 훼손될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그 당시의 중요한 보물 자체가 소실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후손들에게 기법과 재료와 또는 모든 부분들이 다시 전래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신불탱 모사도뿐만 아니라, 대웅전과 각황전, 4사자3층석탑 등 화엄사의 다양한 국보와 보물도 사진으로 전시됐습니다.

지난 1910년부터 오늘날까지 100여 년 동안의 화엄사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화엄에 머물다>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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