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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장엄한 봉축음악회 '부처님의 소리'

기사승인 2019.04.0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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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말로 구성된 창작찬불가를 비롯해 염불조가 가미된 불교의식음악 등 부처님의 숭고한 소리가 공연장을 휘감았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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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깨달음을 향한 가르침이 온 누리에 전해지는 소리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지난 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부처님의 소리’를 테마로 불교의식음악의 정체성 구현과 우리말, 우리가락으로 구성된 찬불가를 적극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지홍스님, 총무부장 금곡스님, 구본일 BTN 대표이사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이 노를 젓고 내가 춤을 추면서 열반이 그야말로 기쁨이자 축제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3부로 나눠 조계종 염불교육지도위원장 화암스님의 예불음악으로 시작됐습니다.

화암스님과 합창단은 오분향게와 헌향진언을 우리말과 구성진 가락으로 재탄생시켰고, 관현악 반주가 어우러지며 더욱 웅장하고 화려해진 불교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어 도신스님은 염불조가 가미된 삼귀의와 사홍서원, 한글반야심경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모두가 함께 부르는 불교의식곡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국악찬불가와 창작찬불가의 향연도 펼쳐졌습니다.

국립창극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는 소리꾼들이 참여해 남도지방 판소리 ‘보렴’과 열반의 의미가 담긴 ‘가야지’, ‘무상계’ 등을 선보였고 불교가 무속음악에 끼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천도’가 이어지며 무대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피날레를 장식한 3부는 박범훈 불교음악원장과 도올 김용옥 선생의 협심으로 탄생한 니르바나 교성곡이 공연장을 휘감았고 시를 음악으로 재구성한 창작찬불가 소리에 모두의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전통과 창작의 절묘한 어울림 속에 불교음악의 진수와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인 봉축음악회.

행사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부대중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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