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거류산 일대에서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이 발견됐습니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경남 고성 거류산 정상 부근에서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약사불좌상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애약사불좌상은 5미터에 달하는 바위 위에 2미터가 넘는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이중 착의로 걸쳐진 가사형식에 왼손에는 보주를 들고 연꽃을 엎어 놓은 모양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과장된 이목구비와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줄, 부조 등을 볼 때 고려시대 전기 마애불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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