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인정사에서 부처님의 법을 잇는 ‘부종수교 관허수진 전계·전강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은 지난 7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교법과 율법을 전승하는 ‘부종수교 관허수진 전계·전강법회’를 봉행하고 해인사 강원과 범어사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12명의 제자들에게 율맥과 교맥을 전수했습니다.
수진스님은 “불조의 혜명을 전하고 심등의 교법과 율법이 살아 이 땅에 부처님의 종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법회를 열게 됐다”며 “선·교·율을 한자리에서 전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전계·전강식에서 제자 스님들에게 가사와 발우를 전달하는 뜻이 담긴 ‘전발’과 가르침을 전하는 ‘전게’, 전계·전강의 징표로 스님의 물질을 나누는 ‘법답’ 증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보도= 부산지사 오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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