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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란다' 중앙승가대 개교 40주년 맞아 기념법회

기사승인 2019.04.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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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인 스님들의 요람 중앙승가대가 개교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한국의 나란다 대학으로 3천여 동문을 배출하며 불교계에서 남다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총장 원종스님은 승가인의 실천 강령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수행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기념법회 기념법회 현장을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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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단을 대표하는 승려교육도량 중앙승가대가 더 나은 발전을 향한 화합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승가대는 어제 자비관 대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1979년 의정부 쌍룡사 중앙승가학원 설립 모임을 시작으로 이듬해 중앙승가대로 개칭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고, 안암학사 이전과 4년제 개편 등을 거쳐 1999년에는 김포학사가 완공돼 현재에 이르게 됐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심도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과 승가학 학술세미나, 연구사업 등을 병행했고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도 배출하며 불교계 입지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원종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많은 수행자들과 함께 4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그 힘으로 선후배들을 존경하고 잘 살아가면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장 원종스님은 승가인의 실천 강령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수행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수행은 스스로 마음을 내지 못하면 지속하지 못하는 법이라며 계율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정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더불어 종단 승가청규에 함축된 의미를 설명하며 언행일치와 소욕지족의 삶, 행주좌와의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내가 공부를 위해서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큰 공부가 되는 것인데 이를 힘들고 불편하게 생각하면 무슨 공부가 되겠습니까.)

공동체 생활의 기본인 승가 화합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원종스님은 한곳에 모여 사는 것이 화합의 첫 번째 요소라며 입으로 다투지 말고 상대의 생각을 존중하며 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승가인으로서 화합정신을 투철하게 몸소 실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불교의 원력과 헌신으로 설립돼 인재불사의 산실로 굳건함을 지키고 있는 중앙승가대학교.

개교 40주년을 맞아 한국의 나란다를 지향하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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