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상주에 작은 도량으로 시작한 우리포교당이 주지 태허스님의 원력으로 1주년을 맞았습니다. 탱화 점안 법회를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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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주 시내에 자리 잡은 우리포교당.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우리포교당 법당에 들어서자 신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 7일 개원 1주년을 맞아 33관세음보살탱화 점안법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신행과 전법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은 상주 우리포교당.
주지 태허스님은 "시대에 맞는 포교를 통해 부처님 법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사부대중의 안식처가 돼 불교발전의 초석이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태허스님 /상주 우리포교당 주지
(명실상부한 여법한 도량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오늘 같은 이런 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의 자비광명이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 드리겠습니다.)
법회에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도선사 회주 동광스님을 증명법사로 33관세음보살탱화를 점안했습니다.
1여 년간 후불탱화를 조성한 금어 영범스님은 처음이라 어려움도 많았다며 소회를 피력했습니다.
영범스님 /금어(창녕 우포정사 주지)
(눈에 보이는 형상보다 이 안에 담겨 있는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을 여러분들이 믿으시고 수행하신다면 이 탱화보다 더 큰 행복을 얻지 않겠나 싶습니다.)
증명법사인 도선사 회주 동광스님은 "점안식을 통해 자신이 부처였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수행정진을 통해 행복한 부처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광스님 / 도선사 회주
(아마 여러분들이 열심히 기도해서 모든 부처님의 가피력이 모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면 그 기도력, 가피력으로 우리나라는 정말 훌륭한 통일된 나라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부처님 법을 전하고 있는 상주 우리포교당 .
'나도 부처님처럼'을 슬로건으로 전통을 계승해 힐링의 공간이자 활발한 도심 포교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