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례 대원사가 20여년의 도심 포교의 원력 끝에 삼존불을 점안하고 낙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 송파구를 아우르는 도심 포교 중심 도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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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위례 대원사가 삼존불을 점안하고 낙성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난달 대웅전 상량식에 이어 이번엔 부처님을 모시고 도심 포교 도량으로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겁니다.
진호스님/ 대원사 주지
(이제 저희 위례 대원사는 성남시, 서울시 송파구, 하남시에 걸쳐 조성된 15만 위례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중심 사찰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주민 여러분의 쉼터 같은 사찰을 지향하며 함께할 것입니다.)
위례 대원사는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송파구 세 지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 세 지역을 아우르는 도심포교 중심 도량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법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은수미 성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증명법사로 나선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앞으로 대원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법문했습니다.
월서스님/ 법주사 조실
((대원사가 창건된 것은) 부처님의 화신이 하나 나투신 것과 똑같습니다. 이 업장을 소멸할 수 있는 곳, 또는 마음의 때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새로 생겼습니다.)
동국대학교 부총장 종호스님과 은수미 성남시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대원사에 부처님의 법등이 환히 밝혀지길 서원했습니다.
종호스님/ 동국대학교 부총장
(보다 넓은 지역의 많은 불자님들께서 이곳에서 앞으로 다양한 정진들을 하시고 또 업장도 소멸하시고 복덕도 지으시고 지혜도 계발하시면서...)
은수미/ 성남시장
(빈부귀천 없이 종교 유무와 관계없이 절대 평등의 자비를 베풀었던 무연자비의 부처님 말씀 가슴에 안고 더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위례신도시 청량산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가 성남과 하남 송파구를 아우르는 도심포교 도량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