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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구 동대사 창립 11주년 맞아 기념법회 봉행

기사승인 2019.04.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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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태종 동대사가 창립 11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법회 참석자들은 동대사가 대구 경북의 중심 도량이 되길 발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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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태종 3대 지표인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바탕으로 1967년 신도회를 결성해 발전을 거듭한 후 도심 속 1만 3천여 평의 부지에 부처님 도량이 된 대구 동대사.

천태종 대구 동대사가 어제 원로위원 정산스님과 주지 도산스님, 대구 대성사 주지 영제스님을 비롯해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동대사 임응호 신도회장은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동대사를 창건하고 청정 관음수행도량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임응호 / 동대사 신도회장
((동대사는) 장엄 도량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 모두 동대사 2007년 개원 당시부터 김도산 주지 스님의 원력에 의해 구상한 바가 하나, 하나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법회 참석자들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대사 경내 잔디밭 광장의 장엄등과 3만 3천여 개의 등을 통해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참 뜻을 새기며 온 세상이 자비와 지혜로 충만하기를 발원했습니다.

정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든 만물이 환희심을 일으킨 것 같다”며 “모든 신도들의 원력과 신심으로 오늘의 부처님 도량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산스님 / 천태종 원로위원
(모든 부처님이 장엄점멸궁을 만들게 된 그 원인은 과거부터 많은 겁 동안에 고행을 버리지 않고 했다고 하는 겁니다. 신도님들께서 많은 노력을 해 왔기 때문에 중생을 위하는 넓고 큰마음을 내어서 열심히 보시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은 “종단의 3대 지표를 잘 따르고 지켜 나라와 국가를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습니다.

도산스님 / 동대사 주지
(우리는 부처님을 믿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도록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지키라는 3대 지표 이것을 반드시 지켜야 돼요.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을 하고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생활불교를 실천하도록 만들고...)

동대사는 좁은 진입로 때문에 차량통행이 불편했지만 주지 도산스님의 원력으로 관할구청과 5년여 동안의 협의 끝에 2차선 도로가 확장 개통돼 방문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동대사는 오는 13일 경내 잔디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3만 3천등의 점등 법요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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