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귀포시 불교연합 봉축위원회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부처님 자비의 등불로 서귀포를 환하게 밝힌 현장 김건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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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법승 구호에 맞춰 부처님 자비등불이 서귀포시를 밝힙니다.
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회가 주최하고 서귀포불교정토거사림이 주관한 봉축 점등식이 지난 14일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봉행됐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며 진행된 점등식은 법요식을 봉행하며 부처님 자비광명이 서귀포시의 평화와 행복으로 발현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동해스님 / 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장
(부처님 기해년 금년도 일체처중생, 일체시의 번민과 고뇌를 씻어주시고 사랑과 평화, 다정한 이웃과 웃는 얼굴로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정순영 / 서귀포불교정토거사림 회장
(서귀포시민과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대화합과 상생의 뜻을 담아 자비광명의 등불이 온 세상을 밝힐 것입니다.)
서귀포시의 발전과 화합을 기원한 점등식에는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벽공스님과 양윤경 서귀포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회장 수열스님은 축사를 통해 점등식이 갖는 의미와 불자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을 당부했습니다.
수열스님 / 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회 대회장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것은 어두움의 번뇌를 물리치고 지혜의 광명을 밝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 각자가 연등이 돼 이 세상을 환히 밝혀서 이 지역이 평화롭고 행복한 지역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점등식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연등축제는 오는 21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의 연합합창제와 5월 6일 서귀포고등학교에서의 봉축법회와 제등행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