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가 ‘제809주기 불일보조국사 종재와 보살계 수계산림’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대종사가 참석해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켰는데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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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총림 송광사 대웅전 앞마당에 보살계를 수지한 불자들이 스님들 뒤를 따라 법계도를 돕니다.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진영을 대웅전에 이운하는 요잡의식으로 스님의 정혜결사 정신과 수행기치를 선양하는 뜻을 담았습니다.
현묵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유나
(목우가풍과 정혜결사의 수행정신을 본받고자 하는 후학들의 간절한 신심과 보조국사스님의 뜻을 기리는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송광사가 지난 4월 30일과 1일 이틀간 철야로 ‘제 809주기 불일보조국사 종재 및 보살계 수계산림’을 봉행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대종사가 참석해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켰습니다.
진화스님 /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이번 3월 불사 보살계 수계식에 대한불교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 큰스님께서 참석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살계 수계식에서 성우 대종사는 수계불자들에게 대승보살계 수지의 무량한 공덕을 설했습니다.
성우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대승보살계 아무나 받고 누구나 받지를 못합니다. 어떤 분들이 받는가? 정말 선근을 심고 공덕을 심었고 복을 지어놓았기 때문에 대승보살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수계불자들도 계율을 지키고 대승보살로서 복된 삶을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정정화 / 부산광역시 우1동
(부처님의 제자로서 계율을 열심히 지키고 선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송광사는 앞서 30일 조계총림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송광사 근현대 자료 특별전’을 성보박물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총림의 설립 역사와 미 공개된 자료 등 14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은 올해 12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