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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사승인 2019.05.12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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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온 세상이 평화와 화합의 불국토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가 조실 종호스님과 주지 허운스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이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헌화와 헌다, 발원문 봉독으로 진행된 법요식은 관불의식을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허운스님 / 제주 관음사 주지
(자비와 지혜의 덕행과 평화와 화합을 찬탄 예배하고 우리 몸에 담아내면 우리 모두가 자비평화 광명의 부처님이 되시는 겁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마다 마음에 밝힌 자비의 등불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우리 제주공동체에 화해와 평화의 싹을 틔우는 진정한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관음자비량 합창단이 소아암 환우 돕기 성금을, 화주단이 대불련 재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법요식은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의 봉축표어처럼 부처님 자비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습니다.

법어를 내린 조실 종호스님은 나와 남을 구분치 않는 분별없는 삶을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종호스님 / 제주 관음사 조실
(지혜와 자비가 가득한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로 만들어가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며 모인 참석 대중들은 제주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을 넘어 하루빨리 하나로 화합되길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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