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음악과 소통을 매개체로 사부대중이 하나 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BTN이 오늘 동양최대 미륵도량 천태종 분당 대광사에서 전국사찰노래자랑 공개녹화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5팀은 그동안 의 연습을 대변하는 듯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부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구본일 BTN대표이사, 붓다회 홍보위원장 선우용녀 씨 등이 참석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기선/ BTN전국사찰노래자랑 참가자
(이렇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영광된 자리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했고 오늘 부처님오신날인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노래경연이 펼쳐지고 경내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구성진 가락이 담긴 트로트와 흥겨운 댄스음악,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박수를 절로 부르고 참가자들의 노력이 빛나는 열띤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백미인 불자가수 김흥국 씨의 유쾌한 입담과 진행도 큰 힘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환한 미소와 함께 행사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현장음
세대를 초월한 음악 한마당이자 사부대중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재기발랄함이 물씬 풍기는 청년부터 노련함의 무대가 돋보인 중년, 여든 살을 넘긴 어르신 등 나이와 성별을 잊은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해 음악으로 하나 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상일/ BTN 전국사찰노래자랑 참가자
(많은 분들 앞에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게 돼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이 기분가지고 하루를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BTN전국사찰노래자랑 분당 대광사 편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1부를 시작으로 13일 오후 2시 2부가 각각 방송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