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 말사인 세종시 황룡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제10회 진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진허장학회 회장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은 지난달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경찰서,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찰과 지역에서 추천받은 중‧고‧대학생 2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진허장학회는 황룡사 창건주 진허 현명스님의 나눔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매년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 주관하여 세종지역 청소년들의 역량강화와 친구사랑의 협동 우애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올해로 10년째 진허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인 12일 오전, 회주 청하 법인스님은 직접 황룡사 법당에서 학생들에게 천이백만원의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주지 선보스님은 이날 사찰을 찾은 장학생들을 위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문과 사찰 예절 및 황룡사의 역사 문화재 소개와 부처님 말씀 사경 및 불경 탁본 체험 등을 가졌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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