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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역 3개 대학 불교동아리 학생 한 자리에

기사승인 2019.05.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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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신촌 지역 3개 대학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세 번째 연합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올해 신입회원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 중 하나로 지도법사 스님이나 인근 사찰과의 연계를 꼽았는데요, 연합법회 현장을 김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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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명상가 이정현 씨를 초청한 첫 법회와 조계종 포교원 청년대학생전법단 사무국장 효석스님이 진행한 두 번째 법회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신촌 지역 3개 대학 불교동아리 연합법회입니다.

지도법사로는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지냈고 25년째 참선 수행을 해온 서명원 신부가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독특한 이력의 서명원 신부에게 관심을 갖고 평소 궁금하던 것들을 질문했습니다.

박동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학년
(불교란 종교 자체가 인간 스스로가 노력해서 깨달음을 얻어서 성불하는 것을 강조하는 종교인데 제가 고민이 되는 게 정말 인간이 부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이 굉장히 많이 되거든요.)

서명원 신부는 불교가 말하는 ‘깨달음’이나, 기독교가 말하는 ‘신과의 합일’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의문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명원/ 신촌지역 대학교 제3회 연합법회 지도법사
(이것은 유토피아인가, 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사실 희망이 없지만 희망을 주기 위해서 ‘깨달음’의 경지 아니면 ‘신과의 합일’, ‘신화’의 가능성 얘길 하는 것인지 의문의 여지가 많지만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은 이외에도 ‘왜 의사를 그만뒀는지’, ‘사후세계를 어떻게 상상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열의를 보였습니다.

정진실/ 연세대학교 철학과 3학년
(제가 드는 의문은 과연 교수님 가족 분들께서는 교수님께서는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의사생활을 그 자체로 행복한 것으로 느꼈나? 거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분들이셨나?(하는 점이 궁금합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올해 들어 신입 회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박유진 회장은 BTN ‘뉴스 인 뉴스’에 출연해 그 이유 중 하나로 지도법사 스님이나 인근 사찰과의 연계를 꼽았습니다. 

박유진/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BTN '뉴스 인 뉴스' 중)
(중앙사무국에서는 크게 증가한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꼽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캠퍼스 포교 품앗이를 가는 것과 두 번째로는 지도법사 혹은 사찰의 연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캠퍼스 포교 방법의 다양화 등이 있습니다.)

문화공간 ‘숨도’에서 봉행된 법회는 서명원 지도법사의 개인적인 경험담 중심의 1부 강연으로 시작해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2부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세 학교 불교동아리 회장단은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 각 대학별 주관 하에 연합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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