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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불교의 스승 탄허 대종사 열반 36주기 추모 다례재

기사승인 2019.05.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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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세불교의 큰 스승 탄허 대종사가 열반에 든 지 어느덧 36년이 지났습니다. 70여권의 불교경전을 현토 번역하고 인재불사를 강조했던 탄허 대종사의 추모법회가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봉행됐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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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불선을 회통한 사상가이자 화엄학의 대가로 평가받았던 탄허 대종사.

스님의 열반 36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가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에는 조계종 종책특보단장 초격스님,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인경스님,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박희도 대한민국지키기총불교도연합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탄허기념불교박물관장 혜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하면 탄허스님이 우리 곁에 또 오실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뿐이라며 스님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혜거스님 / 탄허기념불교박물관 관장
((탄허)스님의 그 큰 원력과 큰 뜻을 조금만이라도 펼쳐보고 싶어서 이렇게 조그마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리고 이 자리에서 스님의 뜻을 선양하려고 애를 쓰지만 아무리 해봐도 또 해봐도 스님의 그 큰 원을 어찌 다 표현할 수도 없고...)

탄허스님은 스물두 살 때인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 입산, 한암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신화엄경합론’을 비롯한 사교·사집 등 불교내전 총 15종, 70여권의 불교경전을 현토 번역했습니다.

이는 조선조 초기 이후 최대의 역경 사업으로 개인 역량으로 이룬 사업으로는 전무후무하며 후대 대부분 역경의 저본이 됐습니다.

초격스님/ 조계종 종책특보단장
(한국불교의 위대한 스승이셨습니다. 저희들 가슴 속에 탄허 대종사님의 숨결이 함께하고 있고 또한 언제까지라도 많은 후학들 가슴 속에 함께할 것입니다.)

인경스님 /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깊은 자비의 따뜻함을 저도 혜거 큰스님을 통해서 가슴으로 느껴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탄허 대종사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가치이고....)

금강선원 가가합창단의 추모가와 주요 내빈들의 헌화가 이어졌고,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은 ‘탄허스님의 간산사상’을 화엄학과 역학의 관점에서 들여다 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법회 뒤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채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교수의 판소리 추모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사부대중은 근세불교의 큰 스승이었던 탄허 대종사를 추모하며 스님의 가르침을 가슴 속에 새겼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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