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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등 4대 종교, 자살예방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9.05.3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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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자살이 큰 문제가 되면서 서울시는 불교 등 4대 종교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4대 종교와 함께 행복한 삶과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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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면서 서울시는 불교를 비롯한 4대 종교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살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살사’는 ‘살자 사랑하자’의 줄임말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박유미 /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서울시 자살 수가 2015년보다 지금 연간 3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4대 종교와 함께 해주시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어제 불교를 비롯한 개신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와 함께 ‘생명문화 힐링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행복한 삶과 생명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지홍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정신건강 및 생명의 가치를 확립해 자살예방을 향해 한발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열린 이야기 시간.

4대 종단 대표들은 삶과 죽음에 대해 저마다의 종교적 관점에서 솔직하게 풀어나가며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관객들은 자살에 대한 각 종교계 시각과 유가족들이 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이정민 신부 /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장
(여러 가지 감정들 아쉬움들 이것들을 잘 스스로 소화하고 추스르고 더 내일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요.)

4대 종교 대표들은 자살충동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무엇보다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선업스님은 명상을 통한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선업스님 / 불교상담개발원장
(자살충동이 왔을 때 빨리 알아차리고 그래서 알아차림 공부를 많이 시키거든요. 빨리 알아차리고 그것을 대상화해서 마치 영화관에서 스크린 보듯이 이런 훈련을 많이 명상에서 시키거든요.)

각 종교 대표들은 기도문 낭독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을 마감한 이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시와 4대 종교는 생명과 삶의 가치를 살리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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