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무원 불자들이 부산 범어사에서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성지순례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국민의 봉사자로의 서원을 다졌다고 합니다. 부산지사 윤혜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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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1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회원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27차 성지순례와 20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입재법회는 범어사 방장 지유스님을 비롯해 주지 경선스님과 정미영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은 불자 공무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국민의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규 /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공무원들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줘야 국민들이 편안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늘 우리가 천년고찰 범어사 좋은 도량에 왔으니까 좋은 법문을 듣고 수행하면서 앞으로 바른 길로 가기 위한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주지 경선스님은 자신의 행복이 곧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수행에 방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선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오늘 입재법회와) 내일 수계법회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안심입명하고 진정한 행복이 어떤 가르침을 통해서 깨우치고 진정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짧은 기간에 수련을 잘 하시길, 또 가정 가정에 행운과 부처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방장 지유스님은 법문을 통해 생각에서 만들어지는 환상을 버리고 진정한 마음을 깨닫길 바랐습니다.
지유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모든 생각과 행동은 마음으로부터 연결되어 있고, 어떤 악한 생각, 어떤 착한 생각도 마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악한 생각을 하고 있다할지라도 돌이켜보면 생각의 근본, 마음을 깨닫는다 이거에요. 이 마음을 불생불멸이라 할 수 있어요.)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는 이날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참선 정진과 새벽예불, 암자 순례, 수계법회와 문화공연을 통해 불자로서의 서원을 세우고 참된 공무원이 되길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윤혜림입니다.
부산지사 윤혜림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