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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회주 정우스님, 국회 정각회서 법문

기사승인 2019.06.07  1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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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각회와 직원불자회가 7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을 초청해 ‘선행과 자비, 포용’을 주제로 6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정우스님은 호국보훈의 달에 열린 정기법회에서 군종교구장 시절 JSA 무량수전 낙성과 봉안된 20개 위패 중 비어 있는 하나의 위패는 북한과 중공군의 극락왕생을 마음으로 기원하는 것이었다며 호국선열과 전쟁으로 희생된 넋을 추모했습니다.

특히, 출가 50년의 인연 중 가장 소중한 인연이었다며 JSA UN사 명명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호국과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우스님/구룡사 회주
((JSA 무량수전 낙성이)출가한지 50년 넘는 동안에 수없는 인연을 맺은 것 중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인연을 맺었고, 한국불교가 그래도 그분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 정우스님은 착하게 사는 것과 올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반문하며,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며 너그럽게 감싸 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일깨워 나가길 당부했습니다.

정우스님/구룡사 회주
(선행은 모두가 함께 더불어 하는 것이고, 자비라고 하는 것은 연민심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애틋하게 애민섭수하는 것. 그리고 포용이라는 것은 너그럽게 감싸 안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

짧은 법문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정우스님은 합장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자세에 대해서도 ‘능에 가면 능지기에 물어라’는 공자의 일화를 전하며 부드럽지만 따끔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고민을 해소하는 국회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정우스님/구룡사 회주
(종교를 세상이 걱정하는 것이 되는 것처럼 입법기구도 걱정 안받는 입법기관이 되어주기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각회 6월 정기법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오영훈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종필, 김성태, 백승주 의원, 직원 불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정각회와 직원불자회는 오는 15일 양주 회암사 사찰순례를 진행하며 신심을 다질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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