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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휘감은 교성곡 '용성'

기사승인 2019.06.09  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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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성곡 ‘용성’ 테마 중 용성스님의 탄생을 그린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공연장을 휘감는 웅장한 음악소리에 관객들은 숨죽여 감상하고 선승을 향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이 더욱 커져가는 듯합니다.

재단법인 대각회와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오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성곡 용성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선승의 고귀한 삶이 시기별로 표현된 교성곡 용성은 용성스님 제자 도문스님의 글을 원작으로 고 목정배 교수가 작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작곡으로 탄생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명예원로의원 도문스님, 대각회 이사장 태원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대각회 이사 보광스님, 명법사 주지 화정스님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교성곡 용성 음악회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쁜 마음 한량이 없습니다. 오늘 음악회는 용성스님의 사상과 행적, 혁신적 문화운동의 정신을 따라 불교문화 포교의 원력을 다지는 법석입니다.)

음악회는 민족대표 33인으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용성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기리는 자리였습니다.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지휘로 김성녀 불음합창단 예술 감독과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뤘고 봉은국악합주단과 명법사합창단, 봉국사합창단, 불교합창아카데미 등 300여 대규모 음성공양이 감동의 메아리를 선사했습니다.

도문스님/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용성스님이 “악업을 그치고 선업을 닦는 국민이 되라는 것이 보통생활이다” 라고 일러주기 위해 구상한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입니다.)

음악회는 용성스님이 옥살이를 겪으며 깨달음을 얻었던 장소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3.1운동 이후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6개월 간 옥고를 치른 과정과 시련, 대각운동, 불타성지 등 용성스님의 사상과 역사가 찬불가에 오롯이 담겼고 관객들은 선승의 고통과 가르침을 함께 나누며 음악회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대규모 음성공양과 장소적 상징성을 드리운 음악회는 용성스님의 위대한 삶과 가르침을 가슴깊이 되새기는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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