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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정사, 용성스님 탄신 155주년 기념법회 봉행

기사승인 2019.06.1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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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근대 불교의 중흥조라 평가받는 용성스님의 ‘제155주년 탄생 기념법회’가 어제 장수 죽림정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손상좌 도문스님이 참석해 용성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고 하는데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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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리리 마을 252번지.

이곳은 155년 전 한국 근대불교의 중흥조라 불리는 용성스님이 태어난 생가 터입니다.

스님의 탄생일인 아침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박정희 / 무주군 사정리
(용성스님의 탄신일이라 이제 생가도 좀 친견도 하고 스님의 그 높으신 업적을 본받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왔습니다.)

장수 죽림정사가 어제 용성스님의 155주년 탄생일을 맞아 스님의 업적과 유훈을 기리는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역대조사 다례재를 시작으로 법회에 용성스님의 손상좌 도문스님과 죽림정사 주지 법륜스님,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범훈 /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제가 불교음악을 작곡하고 또 연출하고 하면서 우리 불교음악의 시조가 바로 백용성스님이시기 때문에 제가 박사 논문도 백용성스님에 대해서 논문을 좀 쓰고 했습니다.)

용성스님의 행장소개에 이어 내빈소개, 축사, ‘온 겨레의 노래’ 합창, 법어 순으로 진행된 법회에 법륜스님은 용성스님의 업적을 강조하며 스님의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법륜스님 / 장수 죽림정사 주지
(나라가 위기에 처해지자 세상에 나오셔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독립운동과 허물어져 가는 불교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중흥운동에 한 평생을 바치셨습니다.)

참석한 불자들은 한 평생 한국불교의 ‘지성화’와 ‘대중화’, ‘생활화’에 앞장섰던 용성스님을 기렸고 스님이 작사한 ‘온 겨레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손상좌 도문스님은 법문에서 불자들에게 “부처님 경전을 통해 마음으로 생각할 때 그 마음이 열려 곧 부처가 된다”는 간경수행을 강조했습니다.

도문스님 / 장수 죽림정사 조실
(간경수행 혜안통투. 기초 확립이다. 성불로 가는 기초 확립을 세우려면 부처님의 말씀인 경전을 봐야한다는 것이에요. 봐야 돼요? 안 봐야 돼요? 봐야 돼요.)

기념법회를 통해 불자들은 대한민국의 격동기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나 독립과 한국 불교 발전에 앞장섰던 스님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속에 스님의 유훈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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