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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율주 지운스님 "명상수행의 시작은 계율"

기사승인 2019.06.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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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이 계율과 명상의 관계를 주제로 연수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사흘 동안 진행되는 연수교육의 첫 강사로 나선 동화사 율주 지운스님은 명상수행의 시작이 계율이고, 명상수행을 떠난 계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이 11일 경내 소요삼장 도서관에서 계율과 명상의 관계를 주제로 제7차 교육연수를 입재했습니다.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은 사흘 동안 진행되는 계율 연수를 통해 출가인으로서 수행을 점검해 나가는 해법을 찾길 당부했습니다.

적연스님/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출가인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좀 더 부처님께 가까이 가고, 나의 수행을 점검해 볼 수 있을까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 함께 부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계율과 자비명상을 주제로 첫 강사로 나선 동화사 율주 지운스님은 이런 주제의 강의는 처음이라며 계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자비선사를 창건하고, 재가불자 포살과 수계법회로 계의 올바른 실천과 명상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지운스님은 명상수행의 시작이 바로 계율이고 명상수행을 떠난 계율은 없다면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계정혜 삼학을 강조했습니다.

지운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율주
(청정도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정 속에서도 계가 작용하고, 지혜 속에서도 계가 작용한다. 어떤 역할입니까? 박혀 있는 것(번뇌)을 뽑아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

지운스님은 계율을 구속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생각을 지적하면서 오히려 계는 번뇌를 구속하고 삶을 지켜준다고 말했습니다.

신구의 삼업이 그대로 일상수행인 출가자의 행위는 모두가 중생을 구제하는 불사이기에 행주좌와로서 마음을 바르게 행하고 본받을 만한 위의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상수행과 삼업의 감각을 단속하기 위해서 계를 지키는 것은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운스님/팔공총림 동화사 율주
(부처님 일이라고 하는 것은 한 가지 밖에 없어요. 중생구제하는 것이 부처님 일이에요. 그러면 승려가 위의를 갖춘다고 하는 것은 결국 불법을 모르는 일반 사람들에게 불법을 알려주고, 부도덕한 것을 도덕적이게 하고, 궁극에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이죠.)

봉녕사의 제7차 계율연수는 12일(오늘)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의 ‘계율과 참법명상’ 강의에 이어 13일(내일) 송광사 전 율원장 도일스님의 ‘현전승가의 율장교육’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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