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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불교, 삿포로 조동종 중앙사서 세계평화기원

기사승인 2019.06.12  14: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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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양국 불교 대표단이 세계평화와 인류화합공생을 기원했습니다.

한일,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12일 일본 삿포로 조동종 중앙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일본식 예불에 이어 일한협의회 부회장 시바타 테츠켄스님이 먼저 표백문으로 세계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시바타 테츠켄스님/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정토종 대본산 광명사 법주)
석가금구의 가르침을 봉행하는 저희들은 불심․대자비로 한일․일한의 불교문화교류를 더욱 돈독히 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화합공생을 기원하옵니다.

이어 한일협의회 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축원하고 양국의 국운융성과 불교발전도 기원했습니다.

문덕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천태종 총무원장)
한일양국 국운융성 친선우의 교류증진 양국불교중흥 세계평화 인류행복 불자화합

세계평화기원의식에 이어 일한협회 회장 후지타 류죠스님은 경제적, 물질적 풍요만 추구하는 삶을 되돌아보고 사회와 자연,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지타 류죠스님/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진언종 대본산 평문사 관수)
모든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여러모로 고심해 보는 것은 환경문제와 불교와의 관계를 언급함에 있어 중요한 관점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일협회장 원행스님은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미래에도 불교가 자연과 교감하며 발전해온 전통을 어떻게 이어갈지 소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행스님/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
인공지능 등이 인간을 대체하는 새로운 미래가 오고 있습니다. 미래사회에 양국이 불교는 생태적 전통을 어떻게 조명하고 향유해 나갈 것인지 소중한 논의가 시작되길 희망합니다.

한일협회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올해 세계평화기원법회 사명을 더욱 막중하게 느낀다며 세계평화정착에 무엇보다 한반도 안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성정사/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진각종 통리원장)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 특히 일본의 지원과 국민의 성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불자들의 노력 또한 절실합니다.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바탕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은 성취돼야 합니다.

세계평화기원법회와 학술강연에 이어 양국불교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자연재해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세계평화와 양국 불교발전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단은 어제 본대회에 이어 오늘부터 5일까지 일본불교문화를 이해하고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이어갑니다.

일본 삿포로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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