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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불교, 환경과 불교 주제로 학술강연회 "환경파괴 부처님 몸 상처내는 행위"

기사승인 2019.06.12  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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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세계평화기원법회에 이어 환경문제와 불교를 주제로 마이니치 삿포로회관에서 학술강연회를 진행했습니다.

학술강연회는 전 대정대학 학장코미네 미츠히코 명예교수의 ‘환경문제와 불교의 관계’ 연기의 이해에 대한 주제발표와 부산대학교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조계종 환경위원 이병인 교수의 한국불교의 친환경적 전통과 복합유산적 가치 그리고 대응방안 주제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코미네 미츠히코 명예교수는 불교의 환경세계는 인간만이 아닌 동식물, 대지까지 포함하고 지구 또는 우주 전체로 말 할 수 있다며 자연환경을 곧 부처 그 자체로 정의하고 불교도의 환경보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코미네 미츠히코 명예교수/ 前 대정대학교 학장
자연은 바로 부처와 한 몸이므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부처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문제를 생각할 때 붓다의 가르침의 근원인 인과 과, 자비정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츠히코 교수는 이런 마음이 불교도뿐 아니라 세계로 퍼진다면 지구의 환경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며 환경보호를 미래에 대한 우리의 책임으로 강조하고 발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병인 교수는 환경문제는 지구적 과제인 동시에 불교도에게 화두이자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수경스님의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정진, 천성산 지킴이 지율스님 활동 등 과거부터 최근까지 생명존중 실천과 수행환경 보존 사례를 소개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한국불교의 전통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불교의 복합유산적 가치와 한국사찰의 우수한 생태환경 등을 소개하고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와 불교도에게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환경보존활동을 요구했습니다.

이병인 교수/부산대학교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조계종 환경위원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의 활동을 통해서 21세기의 새로운 비전과 변화를 제시해주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유지되길 바라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정토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불자들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고 그런 의미에서 환경보존 활동이 우리시대에 정토를 만들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국 불교 대표단은 학술강연회를 통해 환경문제에 불교도의 역할을 정의하고 제안하며 실천적인 환경보존 활동과 연대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일본 삿포로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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